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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청주공항 정기 국제선 재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3-01-11, 조회 : 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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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베트남 국제선 정기노선 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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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년 가까이 발이 묶였던 청주공항의 국제선 정기 노선이 다시 열렸습니다.
 
 첫 행선지는 베트남 다낭인데, 당장 석 달 안에 노선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활주로 재포장을 비롯한 공항 시설 개선에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이전엔 한 해 수십만 명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를 오갔습니다.

 2020년 2월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이듬해엔 한 명도 없었고, 전세기 운항이 일시 재개된 지난해에도 2천5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가 약 3년 동안 닫혀있던 국제 정기 노선을 다시 열었습니다.
 
 청주공항에선 처음으로 베트남 다낭을 주 4회 오가는 노선을 취항했는데, 다음 달에는 매일 운항합니다. 

 첫 항공편은 만석을 기록했습니다. 

 티웨이는 상반기 중 국제선을 더 확대할 계획으로 승무원 등 청주 근무 인력 3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기내식 창고도 지었습니다.

 ◀INT▶정홍근/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청주-다낭을 시작으로 해서 3월 말 4월 초 시점에 태국과 대만(노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반기 중에 가능하다면 일본과 중국도 운항을 하고 싶습니다."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도 일본 오사카 정기 노선 취항 일정을 4월 3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3월엔 2호기, 4월엔 3호기를 들여와 하루 2번 주 14회 운항할 예정인데 연내 도쿄와 후쿠오카 취항도 검토 중입니다.

 동남아를 오가는 해외 항공사들의 전세기 운항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청주공항을 오가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는 정류료와 착륙료, 조명료에 대한 50% 감면 혜택을 받습니다. 
 
 지난해 제주 노선만으로 최다 실적을 낸 청주공항 이용객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충청북도는 국제선 재개를 계기로 지지부진했던 활주로 재포장 등 공항 시설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올해 확보한 3억 원의 개선 방안 연구용역비 활용을 위해 당장 이번 주부터 국토교통부와 실무 협의에 나섭니다. 

 ◀SYN▶김명규/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많은 항공사들이 원하는 시설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리고 나아가서 저희들이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활주로 연장이라든지 신 활주로를 만드는 것까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청주국제공항.

 다만 코로나19 이전 가장 수요가 많았던 중국 노선의 재개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